<강릉여행> 오죽헌&화폐전시관. 아이와 강릉 여행 필수 코스

이번 강릉 여행에서 가볼만한 곳인 오죽헌과 화폐전시관을 다녀왔어요. 최근에 아이와 함께 신사임당과 율곡 이이에 관한 책과 유튜브를 보았던 터라 직접 그 장소를 둘러볼 수 있다는 게 정말 설레더라고요. 특히 아이와 함께여서 더 의미 있는 시간이었어요.

 

오죽헌 첫인상과 분위기

오죽헌은 여름답게 정원이 정말 예쁘게 꾸며져 있었어요. 입구에서 표는 키오스크로 발권할 수 있어서 기다릴 필요 없이 금방 입장했답니다. 정원에는 나무와 꽃이 가득했는데, 그늘이 거의 없어서 양산이나 모자는 꼭 챙기셔야 해요. 한낮에는 꽤 덥더라고요. 여름도 좋았지만, 이곳은 가을에 오면 단풍과 어우러져 훨씬 더 멋있을 것 같아요. 조용한 아침 시간에 산책하듯 걷기 딱 좋은 장소였어요.

관람시간과 입장료

관람안내

• 입장시간: 9:00~17:00
• 관람시간: 9:00~18:00
• 휴관일: 연중무휴(1월 1일, 설날, 추석 당일은 오죽헌만 개방)

입장료

• 성인(19세~64세): 3,000원 
• 청소년(13세~18세) 2,000원 
• 어린이(7세~12세): 1,000원

강릉 시민이나 만 6세 이하, 65세 이상, 유공자나 장애인은 무료입장이 가능하고, 매달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는 50% 할인도 된다고 해요.

아이와 함께 한 역사 체험

오죽헌 안쪽에는 율곡 이이 선생이 태어난 몽룡실이 있어요. 아이에게 “오만원권 속의 신사임당이 여기서 살았고, 오천원권에 있는 율곡 이이 선생님이 여기서 태어났어”라고 설명해 주니 눈이 반짝이더라고요. 한옥의 고즈넉한 분위기와 역사적인 공간 덕분에 교육적인 의미도 컸어요.

아이들이 좋아할 강릉 화폐전시관

오죽헌 내부에는 화폐전시관이 함께 있는데, 아이와 함께라면 절대 놓치면 안 되는 공간이에요. 전 세계 화폐가 전시돼 있을 뿐 아니라, 체험형 프로그램이 정말 많아서 시간이 어떻게 가는 줄도 몰랐어요.

• 나만의 화폐 만들어보기
• 동전 찍어보기
• 도장 찍어 지폐 디자인하기
• 화폐 인물로 변신하는 미디어아트 체험
• 화폐 관련 퀴즈와 게임

특히 동전 찍어보기와 화폐 인물 변신 체험은 아이가 너무 좋아해서 여기에만 거의 한 시간을 썼어요. 이곳 덕분에 아이도 역사와 화폐에 더 관심을 가지게 된 것 같아요.

방문 꿀팁

• 양산·모자 필수: 여름에는 그늘이 거의 없어요.
• 사전 학습 추천: 신사임당과 율곡 이이 관련 유튜브나 책을 보고 가면 더 감동적이에요.
• 이른 시간 방문: 오전에 가면 사람이 적어 한적하게 둘러볼 수 있어요.
• 동선 팁: 오죽헌 정원과 본관 → 율곡기념관 → 화폐전시관 순으로 보면 동선이 딱 좋아요.

총평

아이와 함께 역사 공부도 하고, 체험도 즐기고, 사진도 많이 찍을 수 있었던 하루였어요. 강릉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오죽헌과 화폐전시관은 정말 강력 추천합니다. 다음에는 가을 단풍이 물든 오죽헌을 꼭 다시 방문해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