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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거킹 신메뉴 '크리스퍼' 솔직 후기. 상하이버거와 비교해보니?!(내돈내산)

miso-maui 2025. 5.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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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딸과 함께 간단히 외식을 하러 딸이 제일 좋아하는 버거킹을 찾았어요. 버거킹을 찾은 이유는 당연히 와퍼를 가장 좋아하기 때문인데요, 키오스크에 주문으로 하려 보니 와퍼는 모두 품절!

늦은 시간이라 다른 곳으로 이동하기도 애매한 상황이어서 고민 끝에 버거킹에서 새롭게 출시한 신메뉴'크리스퍼'를 주문해 보게 되었습니다.
이름도 생소하고 처음 보는 메뉴였지만, 예상외로 만족한 치킨버거였습니다.

버거킹, 드디어 치킨버거까지 장악!?

사실 알고 보니 이번 크리스퍼 출시는 단순한 신제품이 아니라 와퍼만큼 강력한 브랜드 대표 메뉴로 키우겠다는 의지가 담긴 치킨버거 출시라고 해요. 이번에 출시된 크리스퍼는 총 2가지

  • 크리스퍼 클래식
  • 크리스퍼 클래식 BLT

저는 기본형인 크리스퍼 클래식, 딸은 크리스퍼BLT 세트를 주문해서 먹어보았습니다.

과연 맛은?!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버거킹 크리스퍼는 예상보다 훨씬 만족스러운 신메뉴였습니다. 특히 자극적인 맛을 선호하지 않는 분들이나 아이와 함께 먹을 메뉴를 고민하는 분이라면 추천드려요.

자극적이지 않은 소스

우선 소스맛이 자극적이지 않아 좋았어요. 메뉴 검색할 때  머스터드 소스가 들어갔다고 해서 망설였는데, 함께 들어간 마요네즈와 적절히 섞여 머스터드 특유의 자극적인 맛은 거의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맵거나 톡 쏘는 맛이 없어 아이도 편하게 먹을 수 있는 치킨버거였어요.

부드러운 치킨 패티

치킨 패티는 일반적인 바삭한 튀김 패티가 아니라 겉은 부드럽고 속은 담백한 느낌이었어요. 튀김옷이 두껍거나 기름지지 않아서 무겁지 않게 즐길 수 있는 것이 장점이었어요. 

피클이 고급져?!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 깊었던 건 피클이었어요. 처음에는 지금 오이가 제철이라서 맛있나? 할 정도로 신선한 맛이 났었는데, 알고 보니 국내산 생오이로 만든 전용 피클이라고 하더라고요. 일반적인 무른 피클이 아니라, 아삭한 식감이 살아있어서 햄버거 맛을 한층 더 살려줬어요.

BLT버전은 조금 더 풍부한 맛

BLT버전은 베이컨과 토마토가 추가되어 조금 더 풍부하고 진한 맛을 느낄 수 있었어요. 

 

총평

처음에는 와퍼 품절로 선택의 여지없이 주문한 메뉴였지만, 다음번에 가서도 다시 주문할 만한 메뉴라고 생각해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치킨버거는 맥도널드 상하이버거이지만, 이번에 먹어본 버거킹의 크리스퍼는 상하이와는 다른 매력을 가진 치킨버거였어요.
상하이버거는 매콤하고 자극적인 맛이 강점이라면, 크리스퍼는 담백하고 부드러운 맛이 특징이라서 아이와 함께 먹기에 딱 좋은 메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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