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카페인 캡슐커피 15종 비교! 어떤 제품이 안전할까?!
디카페인 커피, 특히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디카페인 캡슐커피는 커피를 마시고 싶지만 카페인 섭취를 줄이고 싶은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하지만 "디카페인"이라고 해도 정말 카페인이 거의 없고, 안전한 제품일까요?
부산소비자단체협회에서는 국내에서 판매 중인 디카페인 캡슐커피 15개 제품을 대상으로 안전성과 표시기준 적합 여부 등을 조사했습니다.
시험 대상
전문가 회의 및 소비자 설문조사를 통해 온라인에서 판매 비중이 높은 디카페인 캡슐커피 제품 15개를 선정했습니다. 브랜드에는 스타벅스, 네스카페, 던킨, 일리, 쟈뎅, 라바짜, 카누 등이 포함되어 있어요.
시험 항목 및 결과
1. 식품첨가물 & 유해물질
- 허용 외 타르색소: 전 제품 불검출
- 곰팡이독소(오크라톡신 A): 전 제품 불검출
- 염화메틸렌: 전 제품 불검출
- 아크릴아마이드 & 납: 전 제품 기준치 이하
결론: 모든 제품이 식품 안전기준에 적합
2. 이물질 혼입 여부
전 제품 모두 이물질 불검출
3. 카페인 함량
- 캡슐당 카페인 함량: 1.35mg ~ 4.65mg(성인 하루 권장량 400mg의 0.3% ~ 1.2% 수준)
디카페인이어도 카페인이 100% 없는 건 아니니 민감한 분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4. 표시사항
- 제품 정보(제조사, 원산지, 소비기한 등): 모두 적합
개선사항
국내 디카페인 커피의 기준은 카페인율 90% 이상 제거한 경우로 설정되어 있지만, 실제 디카페인 제품을 구매하는 소비자의 대부분은 97% 이상 제거된 제품으로 인식하고 있었습니다. 이는 EU와 미국의 97% 제거율 기준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으로 소비자의 인식과는 거리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제품 라벨에 카페인 함량을 mg단위로 명확하게 표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현재는 제품 박스에만 소비기한이 표시되어 있어, 개별 포장된 캡슐에는 소비기한을 확인하기 어렵다는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다량 구매 및 보관 시 이를 개선하기 위한 개별 소비기한 표시 의무화도 필요해 보입니다.
디카페인 캡슐커피 고르는 방법
- 카페인 민감자라면 mg 표시 제품 또는 제조 방식 확인
- Swiss Water 방식 등 화학약품 없는 추출 확인
- 소비기한 표시 있는 개별포장 제품이 더 편리
- 리사이클링 프로그램 운영 브랜드 선택 시 환경까지 고려
마무리
디카페인 캡슐커피는 안전성과 위생면에서는 전반적으로 우수한 제품들이 많았습니다. 다만, 디카페인이라 해도 카페인이 완전히 제거된 건 아니며, 브랜드별로 제조방식과 함량에 차이가 있습니다. 자신의 목적에 맞는 제품을 꼼꼼히 고르고, 라벨 정보를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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