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고기 이것은 알고 먹자! 부위, 냄새, 영양비교까지 정리.

건강한 단백질의 대안, 양고기의 모든 것

꽤 오래전부터 양꼬치 열풍이 불기 시작하면서 이제 고기 하면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뿐만 아니라 양고기까지도 대중적으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특히 양고기는 고단백·저지방 식품으로 알려지며 주목받고 있는데요. 오늘은 양고기의 수입국, 부위별 특징, 조리 방법, 그리고 영양학적 정보와 돼지고기·소고기와의 비교까지, 양고기에 대한 전반적인 정보를 정리해보겠습니다.

 

양고기는 어디에서 수입되나요?

우리나라에서 유통되는 대부분의 양고기는 수입산입니다. 주요 수입국은 호주, 뉴질랜드로 이들 국가들은 청정한 자연환경과 까다로운 사육 관리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안전하고 품질 좋은 양고기를 수출합니다. 호주산과 뉴질랜드산 양고기는 지방이 적고 잡내가 적어 국내 소비자들에게 인기입니다.

 

우리가 자주 먹는 양고기 부위는?

양갈비

가장 대중적인 부위로, 뼈가 붙어 있는 고급 부위입니다. 부드러운 육질과 고소한 맛이 특징이며 구이용으로 많이 사용됩니다.

양등심

지방이 적고 담백한 맛으로, 스테이크나 구이용으로 적합합니다.

양다리

운동량이 많아 식감이 단단하고 풍미가 강해 로스팅이나 찜 요리에 사용됩니다.

양목살

근육질이 많고 쫄깃한 식감으로 스튜나 찜 요리에 좋습니다.

양갈비살

고기의 결이 단단하지만 육즙이 많고 풍미가 진해 볶음 요리에 적합합니다.

 

양고기는 어떻게 익혀 먹는 게 좋을까?

양고기는 일반적으로 중간 정도로 익히는 것이 가장 맛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때 육즙이 살아있고 고기의 풍미도 가장 좋습니다. 양은 기본적으로 내부 기생충 위험이 낮고, 위생적으로 사육되어 도축된 수입 양고기는 안전성이 높기 때문에 레어-미디엄 정도로 익혀 먹어도 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너무 덜 익히면 누린내가 더 강하게 느껴질 수 있으며 임산부나 어린아이, 면역이 약한 사람은 충분히 익혀 먹는 것이 안전합니다.

 

양고기, 왜 누린내가 날까?

양고기는 특유의 향 때문에 호불호가 갈리기도 합니다. 이 냄새의 주된 원인으로는 주로 지방에서 발생하는데 양고기 특유의 지방에서 지방산, 알데하이드, 아민 성분 등이 발생하며 특유의 향을 유발합니다. 또한 사육환경이나, 유통 과정, 보관상태에 따란 향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누린내 줄이는 팁

로즈마리, 마늘, 월계수잎, 와인, 커민 등 허브와 향신료를 사용하면 특유의 냄새를 완화할 수 있습니다. 지방을 적당히 제거하고, 숙성 기간이 짧은 신선한 고기를 사용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양고기의 영양 성분은?

항목	양고기(100g 기준)	소고기	돼지고기
열랑	약 250kcal	약 270kcal	약 260kcal
단백질	약 25g	약 26g	약 22g
지방	약 17g	약 20g	약 21g
철분	약 2.0mg	약 2.6mg	약 1.2mg
비타민 B12	풍부함	풍부함	보통

 

마무리

양고기는 아직 우리 식탁에 익숙하지 않은 경우도 많지만  그 풍부한 영양소와 고소한 맛은 한 번 접하면 매력에 빠지게 됩니다. 저 역시도 한때 주 1회씩  양꼬치를 먹으러 갈 만큼 양고기에 흠뻑 빠져있었다가 지금은 잠시 쉬는 중입니다. 특히 양고기는 다이어트 중인 분이나 건강식을 선호하는 분, 성장기 어린이를 둔 가정에서는 훌륭한 단백질 공급원이 될 수 있습니다.

앞으로 양고기를 선택할 때 부위별 특징과 조리법, 향 줄이기 팁 등을 참고하셔서 더욱 건강하고 맛있는 식사를 즐기시길 바랍니다.